부안군과 6.25참전유공자회 부안군지회(회장 김현술)는 25일 부안관광호텔에서 6.25 전쟁 제74주년 행사를 개최,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25 참전유공자들의 위국헌신을 군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6.25전쟁 당시 공로가 인정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1951년 9월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로 수여받지 못한 故박동일 중사의 화랑무공훈장이 73년만에 유족에게 전달돼 그 의미를 더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오늘처럼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이 밑바탕이 돼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술 6.25참전유공자회 부안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확고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