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행정구역 통합 방안 제시
상태바
새만금 행정구역 통합 방안 제시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1.07.24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의 미래를 여는 시민회의(상임대표 성광문)가 22일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새만금 행정구역 관련 합리적 지방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1,000여명의 시민,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는 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방행정체제개편에 대하여 정확히 전달하고 새만금 발전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군산대 황성원 교수는 ‘상생을 위한 새만금 행정구역 통합’이란 발제를 통하여 “새만금 권역의 조속한 통일만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누릴수 있는 대안이며, 김제?부안?군산과 서천의 통합시 인프라 공유로 시너지 효과를 확산할 수 있고, 통합을 위해서는 대상 지자체들간 균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백석대 박종관 교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이라는 발제로 “새만금 권역 3개시의 경우 지역의 경쟁력 제고와 행재정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행정구역의 통합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다만 논의와 추진과정이 자율적으로 민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기현 전북대교수는 통합을 위한 시군의 협력체계가 조성되어야 하며, 백성일 전북일보 주필은 새만금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해야 하며, 심인보 호원대교수는 통합시 서해안권 관광개발에 무한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거라고 논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여 “새만금은 서해안 개발의 중추적 위치로 새만금 개발을 위하여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며,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행정구역개편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회의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모색되고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질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아주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새만금의 71.1%가 군산시의 행정구역으로 결정되었음에도 행정구역 획정으로 불거진 갈등을 해소하면서 서해안 개발의 원동력으로 총력을 모으기 위해서는 통합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이 형성된 듯 하다고 전했다./군산=고병만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