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학부모회 및 독지가, 옥천인재숙 학생 체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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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학부모회 및 독지가, 옥천인재숙 학생 체력 보강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7.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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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옥천인재숙 학부모운영위원(위원장 조재호)과 독지가들이 옥천인재숙 학생들에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체력 보강을 위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2회에 걸쳐 삼겹살 파티를 열어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8일 학생과 학부모 등 260여명이 참여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으며, 지난 20일에도 2차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에 인재숙 입사생들은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며 열심히 공부해 순창을 빛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인계면 심초마을 심초축산 대표 박영선씨가 2회에 걸쳐 돼지 2마리(100만원 상당) 기증, 조재호위원장과 이학성 고문 등 학부모운영 위원들이 삼겹살 300근을 기증했으며, 이밖에도 상추, 수박, 음료 등 학부모와 독지가들의 후원이 잇따랐다.

옥천인재숙 입사생인 최가영(순창고 1) 학생은 “날씨도 덥고 공부하기 힘든 이때 삼겹살을 먹으니 힘이 난다”며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이 학부모님과 지역 어르신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인재숙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 방과후 학습시설로 지난 2003년 설립돼 군내 중3~고3학생 200여명이 전원 기숙생활을 하고 있으며, 설립이후 6명의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농촌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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