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가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김성효 교무)와 공동추진하고 있는 북녘동포돕기의 일환으로 올해 유아용 분유 6,000캔을 구입해 20일 개성에서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 김성효 본부장은 “매년마다 원광대학교와 함께 정성을 모아 진행하는 대북지원을 통해 북녘의 어린이들이 희망과 즐거움을 얻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녹아나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도덕대학으로서의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는 초석을 쌓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2000년 말에 처음으로 북한동포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2001년 1월 아동용 내의 2만 여벌과 담요 3,000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분유, 밀가루 등 식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고 있으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 간에 동포애를 나누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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