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어버이날이 52번째를 맞았다. 본디 어머니의 날에서 어버이날로 확대한 것이다.
이렇듯 한 해 동안 어버이에 대한 존경심과 마음을 잡아주는 하루만이라도 우리가 모두 기념하고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할 것이다.
효 문화 확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산업화가 발전하면서 무한경쟁 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효 문화가 퇴색되어가면서 동네 어른도 없고 돈을 쫓아 인심이 몹시 곤궁하고 마을의 잔치도 사라진 지 오래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자치단체별로 치러졌다.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늘 어르신 곁에서 지원하고 보살펴주는 행정을 기대한다.
아울러 지금의 어르신들은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해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당시 연금과 사회성 보장 등을 갖출 여력도 없었고 생활의 여유도 없었다. 이제는 재정이 허락하는 한 어르신들의 지자체 보장의 노인 보장 혜택을 실시하는 것이 답이다.
자식 걱정에 허리가 휠 정도로 일만 하시다 늙어 힘없고 기력이 없어 마음을 둘 곳이 없다. 독거노인들의 고독사가 빈번히 일어나는 것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묻고 싶다. 최소한 굶고 지쳐 쓰러지는 노인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대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