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뺏긴 돈, 보이스피싱 대면 편취’
상태바
‘눈앞에서 뺏긴 돈, 보이스피싱 대면 편취’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5.08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생활안전부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대 경장 심주환

 

지난 4월 26일,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기동순찰대가 4년간 도주 중인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지명수배범)을 검거하였다는 KBS 뉴스가 보도되었다.
검거된 지명수배범은 전북과 경기지역 등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인출 하도록 한 뒤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현금을 수거했으며 이런 대면 편취 범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대면 편취 범행은 크게 두 가지 수법이 있다.
첫째, 금융감독원, 경찰, 검찰 등을 사칭, 피해자의 계좌번호가 범죄에 연루되어 있으니 현금을 인출하여 안전한 장소에 놓아두라고 한 뒤 수거책이 현금을 수거하는 수법이다.
각종 사건을 빙자하여 금융감독원, 경찰, 검찰 등이라고 하는 전화는 주의해야 한다. 공공기관 어디에서도 공공기관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
둘째, 캐피탈을 사칭, 피해자의 낮은 신용등급을 올려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선납이자 명목으로 수거책이 현금을 수거하는 수법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금융기관이 저금리 대출을 할 수 있다며 현금을 찾아 전달받기를 원한다면 곧바로 112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금융기관에 방문하여 상담받아야 한다.
보이스피싱 대면 편취 범행은 대부분 위 두 가지 수법으로 발생하게 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