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전국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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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전국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5.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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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씨름부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대 씨름부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울산대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영남대와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판 강현우 선수가 연이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따낸 전주대는 두 번째 판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세 번째 판에 출전한 홍지원 선수가 연이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2-1로 앞섰고, 흐름을 탄 유원 선수가 네 번째 판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손에 쥐었다.
다섯 번째 판에 상대 전적 2점 차가 나야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영남대에서 장사급 차승민 선수를 선택해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여섯 번째 판에서 유희승 선수가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전주대는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홍지원(생활체육학과 4년) 청장급(-85kg 이하) 1위, 유원(생활체육학과 2년) 용장급(-90kg 이하) 2위, 박정훈(생활체육학과 3년) 용장급(-95kg 이하)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씨름부를 우승으로 이끈 임종길 감독이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종길 감독은 "전주대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교에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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