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3개교 통합학교 '하서초'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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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3개교 통합학교 '하서초' 개교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4.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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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하서면의 하서초, 백련초, 장신초 등 3개 학교 통합 개교 기념식이 24일 하서초등학교(교장 이길남) 강당에서 열렸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각 학교 구성원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하서초, 백련초, 장신초 등 3개 학교 통합에 나서왔다.

2020년 백련초와 장신초가 1차로 통합이 됐고, 올해 하서초와의 통합도 이뤄졌다.

3개교 통합학교는 현 장신초 부지에 들어섰으며 학교명은 부안군 하서면 지역사회간의 역사, 문화, 특징에 대한 이해도 증가와 정체성 유지 강화의 의미를 담아 하서초등학교로 결정됐다.

이번 통합으로 하서초등학교는 총 6학급에 31명의 학생이 재학하게 됐다.

이날 개교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이원택 군산·김제·부안 국회의원, 권익현 부안군수, 장기선 부안교육장과 부안 교장단 등이 참석해 하서초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학생들의 식전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한 개교식은 학부모와 내빈들의 개교 축하 엽서 쓰기, 학생들의 축하 합창 공연, 개교기념 테이프 커팅식 및 하서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하서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신명나는 부안농악판굿을 비롯한 설장구놀이, 버나놀이, 사자놀이, 기 놀이 등이 펼쳐져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모두의 희망을 담아냈다.

이길남 교장은 “하서초 어린이들을 위해 디지털 스포츠 시설,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꿈누리실과 워크 스페이스가 있는 아름다운 학교가 조성됐다”며 “올해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실력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부안 하서면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합의에 따라 초등 3개교 통합으로 개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일이 즐겁고, 모둠을 통한 협동학습도 가능해져 활기찬 수업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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