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조국 대표, 채상병 특검법 처리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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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조국 대표, 채상병 특검법 처리 거듭 촉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4.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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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감사와 다짐' 총선승리보고대회 첫 순회지역으로 22일 전북을 찾았다.

이날 조 대표는 고(故)채수근 상병 추모 식수가 식재된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을 방문해 헌화하고 "21대 국회 내에 채 상병 특검이 통과돼야 한다"며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며 "채 상병 사건 관련자 처벌은 진보나 보수의 문제도 좌우의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6개 야당과 함께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6개 야당은 오는 5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채 상병은 원광대 재학 중 해병대에 입대했다가 순직했다.

원광대에서 헌화를 마친 조 대표는 이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조 대표는 '3년 임기는 너무 길다'는 캐치프레이즈 실현에 대한 질문에 "선거기간 표만 얻으려고 외친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시점에서도 3년은 너무 길다. 다만 어떤 절차에 따라 조기종식 할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어제 통계를 보면 환율이 금융위기 때보다 더 높다. 국가를 관리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조국 대표는 "전북이 조국혁신당에 놀라울 정도로 강한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전북도민께서 강한 지지를 보내 주셨는지 분석하고 마음을 받아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간담회 이후 김관영 도지사를 만나고 오후 7시에 전북 총선승리보고대회에 참석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비례대표 12석을 얻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전북에서는 45.5%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연합을 7.9%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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