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정치권, 수해복구 지원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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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정치권, 수해복구 지원대책 강구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1.07.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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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 농가들의 피해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해 익산시와 정치권, 농협 등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16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3일간) 내린 수해농가들의 응급복구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민주당 정세균최고위원과 이춘석?조배숙의원, 이한수시장, 손선규 농협익산시지부장, 김영배?김상철 도의원, 박종대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피해농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피해복구 및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이한수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시공무원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농협, 자원봉사 단체 등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감사를 표하며, “올해는 피해대상 대부분이 농가들이 차지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며 피해복구와 지원대책 마련에 정치권을 비롯한 농협 등의 협조를 구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에 따르면 농작물 침관수 1만791ha 중 벼 1만500ha, 원예는 수박, 토마토 등 하우스 피해 4,365동에 290ha이며, 경운기 및 관리기등 농기계 673대, 농업기반시설 206개소 9㎞,가축폐수 6만3,000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읍면동을 중심으로 정확한 피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은 피해농가의 부채 원금 및 이자상환 연기, 피해지역 배수 펌프장 추가신축 등을 농협과 정치권에 요청했고, 피해보상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을 확대해 줄 것을 정치권에 건의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시설수박과 토마토 작물은 가입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현행 규정에 대한 개선요구이다.

이번 회의에서 물에 잠겨 고장난 경운기 등 농기계 수리지원을 위해 전북도, 농협, 농기계생산업체와 익산시가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또한 자리를 함께한 정세균 최고의원 및 이춘석 의원, 조배숙의원은 수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피해 대책을 위하여 오는 18일부터는 농작물 병해충 일제방제, 피해지역 일손돕기, 농기계 순회 수리반 편성 운영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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