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마실길…탐방객 북새통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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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마실길…탐방객 북새통 이뤄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7.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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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마실길이 지난 4월 개통된 이후 탐방객들의 이어지는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마실길 탐방을 위한 문의전화가 빗발치면서 부안군청 해당부서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이는 마실길에 대한 인지도 확산 등 탐방하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변산 마실길은 4월 개통 이후 탐방객 수가 월 평균 1만5,000여명에 달하는 등 3개월 동안 5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걷기바람이 확산되는 데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마실길 탐방을 계획 중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마실길 탐방과 관련해 도내지역은 물론 타 지역민들이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마실길을 전담하고 있는 부안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부터 줄포자연생태공원까지 66Km의 마실길이 개통되면서 많은 탐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특히 마실길 탐방 문의전화로 다른 업무에 엄두를 못낼 정도”라고 기쁨 섞인 푸념을 쏟아냈다.

군은 이에 따라 군청 공무원 전원이 마실길을 안내할 수 있는 홍보요원화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또한 마실길 구간코스와 코스별 소요시간, 특색, 다양한 자료사진 등이 담겨 있는 ‘변산마실길’ 인터넷 까페(cafe.daum.net/buanmasil)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전용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탐방객들이 마실길을 체험하는 가운데 피로를 풀 수 있는 건강발맛사지길, 피톤치드가 풍성한 숲길(휴식길) 등 구간별 즐길 꺼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한번 스쳐지나가는 마실길이 아니라 다시 찾고 머무를 수 있는 명품 마실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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