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이 지난 7일 고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가축분뇨 자원화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방지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5일과 6일에 걸쳐 실시한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해당 과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업체로부터 자원화시설에 대한 현황을 설명받고, 향후 악취저감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해 논의한 자리였다.
주민들 또한 업체의 노력으로 최근 몇 개월간 악취가 저감되는 것을 실감했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악취발생에 최선을 다해달라 요구했다.
서남용 의장은 “주민들과 함께 했던 시설현장 확인 등으로 업체에서 투명하게 운영하고, 악취저감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업체에서 제시한 3단계 악취저감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져 주민들의 삶의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개선을 위해서도 해당 부서에서 꾸준히 관리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 고산면 남봉리 소재 액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으며, 지역 주민들은 가축분뇨 운반 차량의 출입로 개선과 처리시설에 대한 용량 제한 등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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