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촌문화 등 상품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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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촌문화 등 상품화 추진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7.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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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 농촌이 담고 있는 옛 추억과 고유의 문화 등 농촌다움을 담아낸 농촌관광 자원 상품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 지역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부안 농촌관광대학’을 지난 4월 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촌관광대학은 국민소득 증가와 직장인의 근무 패턴 변화, 주 5일제 수업 등에 따라 도시민의 여가와 학생들의 체험학습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농촌을 상품화하기 마련됐다.

이러한 대학 교육을 통해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의 발전방향 및 전망, 농촌개발과 농촌관광 활성화, 국내·외 사례, 네트워크형 농촌관광, 체험프로그램 개발·응용, 농촌관광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선진농촌관광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특히 농촌관광 서비스 유형별 공급능력 향상을 위한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촌관광 정보에 대한 전문적 기술 습득, 관광 경영체간 네트워크화 및 공동 홍보마케팅, 브랜드 관리 등의 역량 배양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되고 있다.

실제 5일 농촌관광대학에서는 김경호 교육학 박사의 ‘지도자의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통해 얼굴경영법과 상대를 사로잡는 이미지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한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 체험마을 대표 또는 체험농장 농장주의 이미지 품격을 높여 한층 세련된 농촌 이미지를 재구성해 농촌문화를 기획하도록 했다.

최부진 관광대학 학생회장은 “농촌이 묵묵히 땀을 흘리면 정직하게 결과를 내주던 시대는 지났다” 면서 “부안의 무한한 자원을 기획하고 프로그램화해 무형의 상품을 만들어가야 하며 농장주의 이미지도 자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교육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안군은 새만금시대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군민 모두가 관광자원이 되도록 역량을 모아 농촌의 상품화로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과 강한 농업의 선도농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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