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는 관내 30년 이상 노후 위험물시설 호남주유소 등 2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전 컨설팅은 지난 9월 부산시 동구 목욕탕 위험물 탱크 폭발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다소 높은 노후 위험물 시설에 대한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관계인 현장 안전관리 컨설팅 ▲3개월 이상 미사용 대상 사용중지 권고 ▲1년 이상 사용중지 대상 및 장기 미사용 대상 용도폐지 권고 ▲유사석유 또는 미상의 무허가 정제유 사용 여부 확인 등을 실시했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30년 이상 노후 된 위험물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물 취급 사업장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안 관내 노후 위험물시설은 총 12개소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을 통해 전 대상에 대한 현장 방문 안전 컨설팅이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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