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011년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삼삼장류프로젝트가 선정돼 3년간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발효미생물관리센터나 순창메주공장과 같은 사업추진기반이 잘 갖춰져 있는 점이 사업선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삼장류프로젝트란 전통장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염(소금) 함량을 단계적으로 3%를 낮춤으로써 전통장류를 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삼삼한 순창장류를 공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과제 선정은 연구기관 자체 운영비를 확보함으로써 군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과제는 국가출연기관 및 대학 등 쟁쟁한 기관들과 경쟁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에서 추진되는 장류관련 R&D 공모사업에서 순창이 최적 연구기반을 확보하고 있음을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순창의 장류산업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저염화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매우 힘들다”며 “특히 소비자들은 웰빙과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전통장류의 저염화를 요구하고 있어, 장류메카 순창에서 저염화 장류를 만든다면 전통장류 시장확대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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