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스포츠제전, 부안군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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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양스포츠제전, 부안군 개최 확정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7.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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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국내 최대규모의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면서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해양스포츠제전 개최로 참가 선수와 관광객 5만여명이 부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광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최근 국토해양부와 대한체육회 해양소년단연맹 등 관계자가 참여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 심의 결과, 부안이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8월 중순께 4일 동안의 일정으로 격포항 등 해변지역에서 요트와 핀수영, 비치발리볼 등 5개 정식종목을 비롯한 수상오토바이, 드래곤보트 등 4개 번외종목, 그리고 바나나보트 등 13개 체험종목 등 총 22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는 김호수 군수가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위해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큰 사업을 고심하던 중 선수와 관광객들의 참여가 많은 해양스포츠제전 유치에 나서게 됐으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노력 끝에 일궈낸 성과다.

무엇보다 격포와 모항, 고사포 해수욕장 등 해양스포츠에 적합한 경기장과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 충분한 숙박시설 등 이미 확보된 기반시설이 스포츠제전을 개최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제전 예산규모는 국비 3억원과 도비 7억원, 군비 5억원 등 총 15억원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91억여원의 생산유발과 47억여원의 부가가치 유발, 239명의 고용유발 등 경제효과가 전망된다.

또한 그동안 제2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제2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 등 해양스포츠대회를 개최한 상황에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리에 개최할 경우 군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해양스포츠제전 TF팀 구성 등을 통한 체계적인 준비와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차질 없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호수 군수는 “해양스포츠제전은 국가단위 행사로 전국의 해양스포츠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라며 “체계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스포츠제전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부안군과 대한체육회가맹단체, 해양소년단연맹이 함께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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