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문가 릴레이 포럼
정부정책 연계전략 논의
각 구역 별도의 예산 확보
민자 유치 활동 필요성 제언
정부정책 연계전략 논의
각 구역 별도의 예산 확보
민자 유치 활동 필요성 제언
전주시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의 입장에서 방문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전주다움이 독창적인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나왔다.
26일 전주시에너지센터에서 열린 ‘왕의궁원 프로젝트 2차 전문가 릴레이 포럼’에서 금기형 前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주장한 내용 일부이다.
먼저 금기현 전 총장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발전 전략과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를 통해 “전통문화유산을 미래 문화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제정된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후백제문화권이 명시적으로 포함된 만큼 ‘왕의궁원 프로젝트’가 국가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외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보여진다”며 “프로젝트의 3가지 도시 공간의 세부 콘텐츠와 발전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먼저 주요 거점에 대한 이용객/방문객에 대한 인구통계학적으로 구조화된 통계수치가 확보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왕의궁원 프로젝트 핵심사업의 접근 가능성과 방안’을 주제로 토론에 나선 장성화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선공약 등의 수준에서 접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라북도 차원에서도 전주시 단독으로 추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므로, 궁·숲·정원 각각의 구역이 가진 여건과 사업의 특성에 따라 별도의 예산확보 및 민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왕의궁원 프로젝트에서 품는 구조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포럼에 이어 오는 11월3일 ‘왕의궁원과 전주의 미래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차례 더 릴레이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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