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전주야구의 꿈, 전주리틀야구단이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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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전주야구의 꿈, 전주리틀야구단이 되찾는다.”
  • 엄범희
  • 승인 2009.09.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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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 97년 2년 연속 패넌트레이스에 올랐던 프로야구단 쌍방울레이더스의 연고지로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주시가 리틀야구단의 창단으로 옛 야구 명문도시의 꿈을 되살리기로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야구발전과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전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리틀야구단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소년들을 중심으로 창단되는 전주리틀야구단은 시민들의 생활체육에 관심이 많은 송하진 전주시장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루진 일로, 초대감독으로 쌍방울레이더스 출신의 야구해설위원 임기정씨가 맡아 창단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31일 전주시통합야구협회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승인돼 출범하게 된 전주리틀야구단은 이 달 말까지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야구단원을 모집해 운영될 계획이다.

전주리틀야구단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야구단원을 모집한지 보름만에 300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와 접속을 하는 등 전주리틀야구단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전주리틀야구단은 최소 30명에서 최대 50명까지 인원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6일 첫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시는 내실 있는 훈련과 운영을 통해 향후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등 유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야구단으로 육성, 전주야구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쌍방울레이더스 해체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전주야구를 부활하기 위해 전주리틀야구단 창단을 계획하게 됐다”며“전주리틀야구단을 통해 유소년에게 야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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