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자체 건강영향평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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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자체 건강영향평가 시행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06.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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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로부터 건강도시로 인정받은 무주군이 오는 7월부터 군 자체적으로 건강영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영향평가는 환경유해인자가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전문기관에서 실시해오던 것으로, 지자체가 관련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자체 지침을 만들어 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무주군이 전국에서 최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 정책과 사업, 계획 등이 군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어 건강영향평가를 시행하게 됐다”며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최대화하고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조정하거나 대책을 마련해 건강한 무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영향평가의 기준은 건강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인 생물학적, 개인적, 물리적, 사회 · 경제적요인 등으로 군은 평가결과, 주민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이 될 경우에는 정책의 수정 및 사업규모 축소, 저감시설 설치 · 운영, 완충녹지 조성, 시설계획변경 등 적용이 가능한 대안을 수립해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011 건강영향평가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광역발전특별예산 75억 여 원이 투입되는 무주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대해 건강영향평가를 실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복합문화공간 및 테마거리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후 2012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건강도시 무주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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