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로부터 건강도시로 인정받은 무주군이 오는 7월부터 군 자체적으로 건강영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의 정책과 사업, 계획 등이 군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어 건강영향평가를 시행하게 됐다”며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최대화하고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조정하거나 대책을 마련해 건강한 무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영향평가의 기준은 건강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인 생물학적, 개인적, 물리적, 사회 · 경제적요인 등으로 군은 평가결과, 주민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이 될 경우에는 정책의 수정 및 사업규모 축소, 저감시설 설치 · 운영, 완충녹지 조성, 시설계획변경 등 적용이 가능한 대안을 수립해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011 건강영향평가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광역발전특별예산 75억 여 원이 투입되는 무주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대해 건강영향평가를 실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복합문화공간 및 테마거리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후 2012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건강도시 무주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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