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를 비롯해 도내 9개 공공기관의 감사기구 책임관들이 청렴 문화의 확산과 정착 등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전북도는 2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지역 9개 공공기관 감사기구의 장들이 한데 모여 제2회 전북지역 자체감사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치있는 청렴,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청렴전북’을 위해 추진하는 전북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 소개를 시작으로 전북지역 공공기관의 청렴정책 발전방향과 자체감사기구의 전문성·독립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9개 공공기관 감사기구의 장은 전북지역 청렴정책과 자체감사기구의 전문성과 독립성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두텁고 단단한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올해 추진될 청렴누리문화제 등 공동 협력 사업에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연구원 이성재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내년 출범하는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의 추진배경과 추진경과, 특례 및 대응방향, 감사위원회 개편 주요 내용 등도 공유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올해 개최되는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청렴과 상식에 뿌리를 둔 특별한 전북, 도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전북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일상 속 청렴문화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민 모두에게 확산되고 정착돼 부패없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