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절기 종합대책 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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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하절기 종합대책 마련 추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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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집단 식중독 및 계절성 질병에 대한 철저한 보건・위생 대책과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예찰활동 강화, 사전 예방책 등을 비롯해 각종 안전사고의 신속한 대응・복구 등 시정 전반에 대한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시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한 계절성 전염병·식중독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숙박・음식점 등의 위생대책과 보건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일반음식점, 도시락제조업소 등과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청소년 수련원 등 집단급식소 등 중점관리대상업소 680여개소(집단급식소 499개소, 식재료 전문 공급업소 79개소, 면류취급업소 100개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식중독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인성감염병의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역학조사반을 편성 하여 전북대 병원 등 50여개소에 대해 질병정보 모니터망 연중감시체계로 강화하는 한편, 악취저감을 위해 권역별 책임구역을 지정해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등 하절기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해취약요인 사전점검 및 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사전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해 상시 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재해발생시 구조 및 구호체계 확립을 위해 구조장비 및 이재민 수용시설을 확보하고 시 재해물자창고에 구호물자를 비축하는 등 하절기 재해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도로, 하천 및 상하수도시설 및 농업수리시설 등 재해취약 시설 및 대형공사장, 공공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재시설물 등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우기전까지 보수․보강 등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여름철 갈수기에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강수량 등에 따라 정수장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먹는물 수질관리를 위해 24시간 취․정수장, 배수지 감시와 함께 상수도 시설물 점검·정비 및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언론매체 등을 통한 수돗물 절수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폭염특보에 대비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무더위 쉼터(65개소) 운영’, ‘살수대책반 운영’, ‘폭염특수 구급대 운영’ 등 폭염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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