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일진 1조원 투자 및 기업투자 본격화
상태바
익산, 일진 1조원 투자 및 기업투자 본격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16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3일 토지 취득 공시 & 알룩스입중 공장 착공 속속

익산시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일원 종합산업단지 내 부지 매입을 이달 13일 공시함에 따라 1조원 투자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가 Elecfoil 증설투자와 신규사업 투자를 위하여 이사회 결의를 거쳐 함열읍 다송리 227-2번지 일원 198,350㎡를 취득하기로 유가증권 시장에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22억249만2000원이다.

익산시는 이달 중에 산업단지 입주계약과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6월까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장마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공장 건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만간 사업추진을 위한 TF팀이 조직됨으로써 지난 4월 26일 익산시가 전라북도, 일진그룹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주)와 체결한 1조원 투자협약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투자가 실행될 전망이다.

1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는 익산 최대 투자이며 전라북도에서도 OCI, 현대중공업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다.

휴대폰, TV 등 전자제품의 핵심부품 소재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일진은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1조원을 투자해 함열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에 일렉포일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제2산업단지에 있는 현 공장라인을 증설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총 1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1,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조 5천억원의 매출이 달성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넥솔론, (주)전방이 투자를 본격화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내에 기업투자가 속속 이어짐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넥솔론은 730여명의 고용창출을 했으며 올해 3월 4천억원의 증설 투자협약을 새로 체결해 2013년까지 총 1,2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주)알룩스입중은 총 220억원을 투자해 2만 8000 평방미터 부지에 자동차 휠을 생산하는 공장을 작년 12월 착공해 이달 말에 공장이 완공되며 ㈜제이더블유엠도 6월 중 공장이 완공된다.

국내 굴지의 섬유업체 전방㈜이 공사를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1단계로 6만6000 평방미터의 원단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1천2백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OCI계열의 우량기업과 미원상사㈜, ㈜이노빅스, 씨에스캠㈜, ㈜와이엠에쓰씨, ㈜티모테크놀로지 등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속속 성사되고 있다.

익산시는 보석, 석재, 섬유 등 전통산업을 보완해 나가고 또한 동북아 식품수도를 비전으로 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2014년까지 저탄소 녹색형 식품산업단지를 완공하고 R&D시설 및 기업지원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어,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체 입주가 본격화되는 2012년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인구유입 효과가 가시화되고 LED협동화단지 등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쯤이면 일자리 창출 7만개, 인구유입 15만명, 세수증대 1,200억원의 효과가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