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무주군에 성금과 장학금이 줄을 잇고 있다. 24일 대전 개인택시 반딧불회 회원들이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150만 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50만 원을 기탁했다.
대전 개인택시 반딧불회 이종선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기사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어려운 이웃과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주군 설천면 소재 외식업소인 산들애(대표 라호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주군 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라호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사회환경속에서도 꿋꿋하고 올곧게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하여 정기적인 기부를 약속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산들애는 2021년 제1회 무주 더(The)맛 집에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외식상품음식개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 여파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은 분들이 해마다 무주를 기억하며 꾸준히 고향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우수한 인재가 많이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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