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김슬지 의원(비례)이 27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2차 청년 성인지 토크쇼’에 패널로 참석했다.
전북거점형양성평등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북본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도내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직장에서의 성평등’을 주제로, 김슬지 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및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진행됐다.
김슬지 의원은 “직장에서의 성평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회구조적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육아휴직 이후, 회사에서 오랜 시간 일을 쉬었다는 이유 등으로 복직이 쉽지 않은 것과 더불어 주 양육자가 엄마로 자리 잡으면서 출산 후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사회구조”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는 지난달 발표된 OECD의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도 부끄럽지만, 한국 내 성평등에 대한 주요 원인이 사회구조적 문제라는 것이 적나라하게 밝혀졌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법률적 지원과 보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슬지 의원은 “직장 내 성평등한 문화를 위해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더 나은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공감을 끌어내고,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당당한 행위가 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힘껏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들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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