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조사료생산 현장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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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조사료생산 현장평가회 개최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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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삼계면 택승마을에서 양질 조사료 생산을 위하여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자, 관련기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맞춤형 연중 조사료 생산기술에 대한 현장 워크숍이 12일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에서 펼치고 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의 일환으로 삼계 택승마을(이장 정성영)이 1촌1기를 통한 조사료생산 기술협약을 지난해 맺었다.

김필기 임실한우작목반 대표는 “지난겨울의 한파로 인해 추위에 약한 작물의 피해가 있었지만 지역에 맞는 작물을 선택했다"며 "작부체계와 사양기술을 도입해 안정생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택승마을은 한우 전문마을로 조사료 생산기술이 정착되어감에 따라 맞춤형 경영기술을 도입하면 같은 기술로 소득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강소농’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임실군 관계자는 “사료비절감을 위한 강소농 육성의 성공을 위해서 ‘전북 한우 산학연협력단’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 및 가축질병관리 등의 종합적인 기술지원도 계속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한우산학협력단장 나종삼 전북대교수는 “청보리와 귀리, 트리티케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의 혼파 재배는 불량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품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라고 말하며 “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해법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강소농’이란 우리농가의 현실을 감안,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문기술지원을 배경으로 하여 사료비절감기술에 경영 마인드를 도입함으로써 농가소득을 극대화하는데 핵심을 두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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