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람사르 협약 40주년 기념 습지주간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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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람사르 협약 40주년 기념 습지주간 다채로운 행사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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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습지의 날 및 람사르 협약 40주년을 기념하는 습지주간 기념식이 11일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고창군과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해 고창군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선암마을의 전설과 습지를 내용으로 한 연극공연과 ‘7080 미쓰고밴드’, ‘고창 국악예술단’의 흥겨운 노래와 연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이강수 고창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만의 환경부장관, 국토해양부 박광열 해양환경정책관의 기념사, 김춘진 국회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또한 이만우 고창군의회 의장 및 고창군의원, 람사르재단 및 한국습지학회 등 환경단체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남북도, 경상남도 관계 공무원 및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및 관계자,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습지보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유공자 표창에서 대통령 표창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주민감시원 주영학(63), 인하대학교 김형수 교수(51)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국무총리, 환경부,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이 42명에게 수여됐으며 운곡습지 람사르 등록증 수여식도 거행됐다.


기념식 후에 환경부와 국토해양부의 주요 참석자들은 습지보호구역 표지판 제막식 후 2009년부터 운곡습지를 정밀조사 한 전북대학교 김창환 교수의 설명과 함께 습지 내부 시찰을 통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농경지로 사용되지 않으면서부터 되살아난 생태계의 생생한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습지주간을 맞이해 펼쳐지는 부대행사는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행사참석자 및 심사위원에게 습지 인식증진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는 습지인식증진 콘테스트와 전북지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습지 골든벨, (사)학국습지학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한ㆍ중 습지심포지움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태계의 보고인 습지가 우리 환경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그 중요성, 보존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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