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9개 축제행사 취소 및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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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9개 축제행사 취소 및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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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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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신종플루 확산을 우려해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29개 축제 및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전면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각 국·소장, 구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모든 행사에 대해 축소 또는 취소를 원칙으로 하고, 시에서 주도적으로 축소나 취소가 힘든 민간주도 행사의 경우에도 취소 또는 축소를 적극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부득이 시행하는 축제, 행사의 경우에도 세부행사 중 한 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기념식과 체험 행사 등은 최대한 지양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세정제 및 발열체크 등 제반 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9개 행사 중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하나인 2009 전주비빔밥 축제와 전주시 자원봉사 대축제 등을 비롯한 10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전주배 품평회는 개막식 및 이벤트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감안 추석 제수용 배 직거래 위주 행사로 축소 운영하기로 하는 등 14개 행사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ISU 전주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4개 행사는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 등과 추가 협의를 통해 개최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14개동에서 개최하기로 계획됐던 동민의 날 및 주민화합한마당 행사는 그 동안의 행사 주관단체와의 협의결과에 따라 11개동은 전격 취소하고 3개동은 문화의 집 주관 소규모 행사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전주시의 취소 및 축소, 재검토 행사 등이다.

◇취소

▲전주비빔밤축제 ▲2009 망궐례 및 전라관찰사 행차(2010년개최) ▲제13회 전국우리가락 생활체조경연대회 ▲2009전통차예절겨루기대회 ▲전주시 자원봉사 대축제 ▲2009통장한마음대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전주비빔밥축제전국조리경연대회 ▲제5회 독서문화한마당 ▲유아건강마라톤대회

◇축소 - 기념식 등 다중 집합행사 지양, 관람위주 운영, 일정축소 조정 등

▲전주배 품평회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 ▲노인주간 축제 ▲전주시평생학습한마당 ▲청원화합한마당행사 ▲제11회 전주약령시한방엑스포 ▲제14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2009 전주전통주대향연 ▲제19회 전주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제6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전국초청 족구대회 ▲제8회 전국 부부·가족 건강마라톤대회 ▲제5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전국동호인 스케이팅대회 ▲제1회 전주시장기 생활체육 스쿼시대회 ▲제6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전라북도 태권도대회

◇재검토 - 관련 단체 등 추가 협의 필요 행사

▲농업인의 날 행사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보수교육 ▲2009 세내민속문화축제 ▲ISU 전주사대륙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시행

▲전주시열린시민강좌(행정안전부 취소 대상사업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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