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평가 '만족도 높다'
상태바
무주반딧불축제 평가 '만족도 높다'
  • 정규섭 기자
  • 승인 2009.09.09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 및 토론회가 9일 오후 2시부터 무주군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날 평가보고 및 토론회는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제14회 축제의 발전을 도모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경기대학교 김창수 교수와 문화관광정책연구원 류정아 연구원, 무주군의회 의원들과 반딧불축제 제전위원, 그리고 축제기획단 단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자로 나선 우송대학교 박종진 교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랜드 등 주요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리서치(표본:8,900명, 유효표본수:883명, 조사기관:모노리서치, 분석기관:경기대학교 관광종합연구소, 조사방법:ARS를 활용한 CTS, 응답율 9.9%-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29%) 결과, 축제 전반에 관한 만족도가 평균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친환경축제, 가족중심의 축제, 교육 · 학습의 축제에 관한 적합성 평가는 신비탐사 체험객 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축제로 인한 경제활성화 기여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인식을 보였다”며, “건립예정인 태권도공원과 태권도를 반딧불축제와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지지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반면, “휴식공간부족 및 교통편의 등의 부문에서는 참가 객들이 불만을 나타냈다”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문에 대해서는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하는 등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 전반에 관한 강점과 약점, 그리고 개선안들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박종진 교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딧불이 마을 추진과 지역발전 연계화 전략 연구, ▲관계집단과의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신규 패러다임의 인식과▲무주지역의 반딧불 테마파크화 전략, ▲태권도와 연계한 축제프로그램 개발, ▲온라인을 통한 홍보 강화 등 블루오션 전략의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대학교 김창수 교수의 진행으로 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김호진 위원장과 무주군의회 이해연 의원, 건양대학교 지진호 교수,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 등이 참가한 토론회에서는 ▲무주반딧불축제의 지향점과 ▲제14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나가야할 방향, ▲축제성공을 위한 차별화 전략 도출 및 프로그램 개발,▲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주민참여 및 민간이양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광진흥 문창헌 담당은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평가. 분석 결과는 무주군이 경기대학교 관광종합연구소 측에 의뢰해 객관적으로 조사 ․ 집계한 것”이라며,“무주군에서는 평가와 토론결과를 토대로 제14회 축제를 준비해 자연과 사람이 모두 만족하고 감동하는 축제, 대한민국 대표환경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