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공무원 지역발전 아이디어 찾아 전국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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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무원 지역발전 아이디어 찾아 전국 누빈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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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이강수)은 5개 팀 40명의 공무원들이 오는 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테마별 자원발굴 현장체험 교육을 떠난다.

이번 체험교육단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산악자전거 공원 및 자전거도시 구축, 디자인시대의 감성농업, 지역식품육성이라는 테마로 3개 팀이 먼저 출발하고 20일부터 22일까지 아이낳아 기르고 싶은 고창만들기, 생태관광도시 조성의 테마로 2개 팀이 후발 주자로 출발한다.
 
이들은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테마별 선진사례를 체험하고 지역발전 아이디어를 도출한 후 그 결과를 고창 비전다짐의 날 발표해 조직 전체가 공유 할 뿐만 아니라 직원용 전자게시판에 게시해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전 직원의 브레인스토밍식 토의(상호비방 없이 의견제시) 유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창군 역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타율적이고 피동적인 집합교육에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현장교육으로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을 선언한 테마별 자원발굴 체험교육은 작년 하반기에 처음 도입됐다.

복분자클러스터 조성과 문화관광활성화라는 테마로 총 4개 팀 80명으로 구성된 테마별 자원발굴교육단은 타 자치단체에서도 사례가 드물고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교육형태로 다소 파격적이라는 주위의 우려도 있었지만 의외로 결과는 좋았다.

현장체험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교육에 직원들은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적극 참여했으며 각 테마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에 접목했다.


이에 올해는 테마와 관련된 고창군 현황을 사전에 숙지하고, 소규모 팀이 현장체험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작년 체험자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팀원을 8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교육 대상자들은 지난 4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현장체험계획에 대해 토의하고 방문대상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전 교육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이번 교육과 관련하여 “군민의 더 나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역점사업에 대하여 전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하며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고창군이 이번엔 전 공무원을 지역발전의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고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카드를 꺼내든 바 그 결과가 기대된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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