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 정인승선생 추모제례봉행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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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 정인승선생 추모제례봉행 성황리 마쳐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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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 정인승 선생 추모제례봉행이 10일 오전 10시 30분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유족대표, 한글학회 회원, 장수군 유도회원, 지역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정인승 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건재 정인승 기념사업회(회장 박용덕) 주최로 열린 이날 장재영 군수의 초헌례에 이어 유기홍 군의회의장의 아헌례, 진병술 교육장의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글을 통해 민족의 얼과 혼을 지켜낸 정인승 선생의 숭고한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건재 정인승 선생은 1897년 5월19일에 태어나 조선어학회에서 사전편찬회의 회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주요저서로는 정읍사 한글독본, 어문각표준중등말본, 표준문법을 편찬했으며 한글 맞춤법통일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1970년에 모란장 훈장, 1980년에 노산 문학상을 수상했다.

장수군은 우리말 연구와 보급에 일생을 바쳤던 애국지사이자 한글학자인 정인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10일에 추모제례봉행을 거행해오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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