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참뽕.곰소젓갈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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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참뽕.곰소젓갈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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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 부안참뽕과 부안곰소젓갈이 국가브랜드대상(National Brand Awards)을 수상했다.

6일 11시 서울 롯데호텔 클리스탈볼륨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부안군은 오디부문에서 부안참뽕이 젓갈부문에서 곰소젓갈이 각각 국가브랜드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국가브랜드대상(National Brand Awards)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성공적인 브랜드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가치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국가의 산업발전과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정·시행되고 있다.

조인스엠에스엔,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후원하며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해 국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1094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859개 등 총 1953개의 유·무형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조사를 통한 평가 실시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국내최고의 브랜드와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하는 소비자조사와 전문가들의 심사에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업브랜드 30개, 지역브랜드 17개, 문화브랜드 1개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고, 부안군의 부안참뽕과 곰소젓갈이 지역브랜드부문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부안참뽕은 전국 최초로 농촌활력 부안오디뽕 특화사업을 추진해 사양산업이었던 누에산업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산업과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2011년 현재 뽕나무 재배면적이 390ha로 오디와 누에 생산량이 전국 20%로 최대를 차지하고 있다.

오디생과, 오디뽕주, 뽕잎절임고등어, 뽕잎김치, 뽕잎된장․고추장 등 다양한 상품을 가공 판매해 연간매출 10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2006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전국 최초 오디․누에 관련 지역특구로 지정된 ‘부안누에타운특구’내에 지난해 5월 누에전시관, 탐사관, 체험학습관을 갖춘 부안누에타운을 개관해 체험시설로 각광 받고 있다.

부안뽕의 연구개발을 위해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부안참뽕연구소를 건립 중에 있다.

부안곰소젓갈은 서해안 최고 청정지역인 변산반도의 천일염으로 유명한 곰소염전의 소금을 사용해 맛과 향이 독특하고, 액젓, 육젓, 무침젓 등 다양한 품목으로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1년간 연구한 결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발표됐다.

곰소젓갈은 유통에 어두운 어민들이 청정지역인 변산반도 연안 칠산어장에서 잡은 생선을 곰소염전의 천일염을 무기로 재래식 방법으로 젓갈을 담아왔고, 오늘날의 전라도 음식 맛을 있게 한 주 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부안군은 이번 부안참뽕과 곰소젓갈의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브랜드로 인정받은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부안군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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