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춘향사랑! 4개분야 27종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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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춘향사랑! 4개분야 27종목 개최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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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춘향제의 기본계획 설명회가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7일 개최됐다.

윤영달 제전위원장(크라운-해태제과 회장)과 윤승호 남원시장, 춘향제전위원과 행사부장 및 시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제81회의 기본방향과 행사종목 그리고 경관시설과 추진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가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제81회 춘향제의 주제로는 '함께해요, 춘향사랑!' 그리고 부제로는 '사랑한다면 남원으로 오세요!'가 선정 발표됐다.

이번 주제는 1931년 일제강점기에 지역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춘향사당을 건립하고 새벽에 제사를 지냄으로써 시작된 춘향제의 탄생을 기념하고 아름답고 고귀한 불멸의 춘향사랑을 축제 속에 담아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관광객과의 한마당을 펼치고자 하는 남원의 희망과 염원을 담았다.

축제 기본방향으로는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빛나는 춘향제의 지속적 혁신과 국악과 전통, 충실한 춘향정신을 기반으로 한 변화와 창조를 기본 목표로 정립하고 이를 구현하는 시설과 경관 그리고 4개분야 27종목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춘향제의 주요 기조 변화로는 개막식에서 춘향을 상징하는 공연과 퓨전국악 등 전통에 기반한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문화예술분야에 있어 국립민속국악원과 시립국악단의 창극 춘향전을 주간에 2회, 야간에 2회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중심프로그램인 춘향(숙종)시대와 방자마당을 강화해 체험의 상설성에 집중키로 했다.

동시에 단순행렬로 지적을 받은 대동길놀이는 주제성을 강화하고 시민단체,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한 등불행렬을 부활하여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로 했다.

전체 토론에서는 81회 춘향제의 내부혁신을 도모하고 관례답습적인 운영을 탈피하며 보다 창의적이고 공감하는 축제추진을 결의했다.

제전위원회는 이번 기본계획설명회를 시작으로 각종 시민단체 및 문화예술단체의 행사협력 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추진사항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알려 제81회 춘향제의 분위기 조성 및 시민참여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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