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쌀' 일본 대지진 피해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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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골 쌀' 일본 대지진 피해민 위로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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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가 대표적 소득작목인 '춘향골 쌀'이 대지진과 해일로 수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일본을 돕기 위해서 7일 선적됐다.

일본에 소재한 (주)GLORY와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주)컴시너지 이청룡 대표는 양국의 광고문화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이번 일본대지진 피해에 일본 후쿠시마현과 상호 우호적 관계를 위하여 춘향골 쌀 18톤, 32백만원어치를 일본 지진 피해에 도왔다.

(주)GLORY와 (주)컴시너지는 광고기획 및 대행 전문업체로서 지난해 춘향제 홍보를 위해서 부산 지하철 차량외부 광고를 추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청룡 대표는 “일본쌀의 품질이 우수하여 여러 지자체의 쌀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등 고민에 신중을 기하였다”며, “윤승호 남원시장님의 춘향골 쌀에 대한 자부심과 적극적인 요청 및 지원으로 춘향골 쌀을 선정하게 됐고,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춘향골 쌀은 남원농협의 첨단미곡처리 시설인 RPC에서 위생적이고 철저한 포장 관리를 해서 부산항을 통해 일본 동북지역 후쿠시마현의 이시노마끼市에 지원된다.

윤승호 남원시장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춘향골 쌀이 일본 지진 피해 주민을 돕는데 쓰여서 기쁘다.”며, “남원 쌀을 전국 우수 브랜드로 육성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수출량도 늘려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향골 쌀은 외국인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맞춤형 쌀로 가공해 지난해 영국과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110톤을 수출한 바 있다.

또, 남원시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 성금모금을 펼쳐 1082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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