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평화요양원 증축동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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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평화요양원 증축동 문 열어...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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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평화요양원(원장 임형주) 증축동 개원식이 지난 29일 무주읍 당산리 평화요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김준환 의장과 서일남 노인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평화요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테잎 커팅, 시설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아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생활과 치유를 도울 수 있는 요양시설이 증축돼 무척 기쁜 마음”이라며,“평화요양원이 초고령화의 현실 속에서 증가되고 있는 노인성질환 환자들에 대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 평화요양원은 지난 2006년 12월 연면적 1,526㎡에 50병상을 갖추고 준공, 현재까지 운영돼 왔으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복지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증축됐다.

2009년 12월 착공돼 지난 1월 준공된 무주 평화요양원 증축동의 면적은 연면적 1,673.97㎡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증축동에는 50병상이 추가로 마련됐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 보건의료원과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인접해 있는 무주 평화요양원은 시설과 운영, 그리고 만족도 면에서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짐에 따라 환자와 가족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평화요양원 인근에 90여 억 원 규모의 실버타운 조성을 계획 중인 무주군은 노인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복지관 등에 대한 운영지원과 실버 카 등 보조 장구, 그리고 일자리 지원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생활안정, 여성능력 개발 및 사회참여, 아동 · 청소년 육성, 군민 건강증진 부문에 올해 총 380억 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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