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재 전 행정부지사 “고향사랑”은 장미로,,
상태바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 “고향사랑”은 장미로,,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28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가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지진피해로 인해 장미 수출길이 막혀 시름에 빠져있는 임실의 장미생산단지를 28일 방문했다.

평소 고향사랑이 남달랐던 전희재 전 부지사는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장으로 역임하면서 일본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장미농가의 어려운 사항을 언론으로 접하고 시름에 빠져 있는 농가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1천만원씩 두 번에 걸쳐 장미사주기 운동을 펼친다.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나기 전 장미 한송이당 70~80엔(원화 970원정도) 정도 하던 것이 현재 20엔(한화 260원정도)으로 생산원가정도 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일본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장미생산 농가가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임실장미 회원농가(13농가)는 일본에서 좋아하는 품종으로 졸업시즌 3월 2째주부터 4째주까지에 생산량의 70%를 집중 판매 계획이었으나 가격폭락, 판매감소 등 일본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장미생산농가에게 직격탄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출물량이 국내시장으로 출하될 경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 등 내수시장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임실장미 회원 한 농가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남의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우리 장미농가에게 직격탄이 되다보니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긴 쉼을 내쉬었다

이정태 임실부군수는 “이번 전희재 본부장님의 방문이 깊은 시름에 빠진 우리 장미 재배 회원농가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일본 시장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