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커뮤니티 비즈니스(CB)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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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커뮤니티 비즈니스(CB)사업 추진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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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중 시범사업 선정 거쳐 8월부터 본격 시행

정읍시가 지역에 산재돼 있는 특화자원 및 인적자원 들을 적극 활용한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 이하 CB)사업 ’추진에 나섰다.

CB는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이용해, 지역의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최근 지역을 활성화하고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마을을 거점으로 한 CB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민 소득향상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함으로써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6월중 시범사업 공모와 설명회를 거쳐 7월중 2개 시범마을을 선정, 마을당 4500만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시행한 후, 12월 시범사업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마을 기여도, 향후 소득 및 고용창출 효과, 사업 지속․발전 가능성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문제사업에 대한 대안 마련과 함께 우수사례는 타 지역에도 널리 알림으로써 사업의 내실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특히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이달부터 CB 추진 관련 공무원과 리통장과 부녀회장 등의 읍면동별 지역리더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강사 초빙 마인드 함양 교육 및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특강, 읍면동 순회설명회, 국내 성공사례 투어, 지역자원조사 및 아이템 발굴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4일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의 전도사’로 평가받고 있는 건국대학교 환경과학과 김재현교수를 초빙해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CB마인드 함양 교육을 가졌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에는 읍면동장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교수는 “커뮤니티비즈니스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지역 사회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주민들이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면 지역에서 반드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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