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대한민국 대표 내륙 휴양.레포츠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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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대한민국 대표 내륙 휴양.레포츠 도시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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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四通八達)의 무주를 대한민국이 대표하는 내륙 휴양․레포츠의 도시로 도약하게 해야 합니다”


김완주 지사는 24일 무주 예체문화관에서 무주군민 400여명과 ‘희망 나눔의 마당’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무주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소득을 창출하는 질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최근 군민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군민 10명 중 4명이 무주를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레포츠 관광도시로, 24%가 농축산물 육성을 통한 농업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각각 응답했다”며 “이는 풍부한 자연환경, 생태자원의 청정이미지를 활용한 종합레포츠와 친환경 농식품 육성 등으로 지역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시켜 달라는 군민들의 희망이 담긴 메시지로 받아들였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무주리조트를 중심으로 내륙권 겨울레포츠의 메카로, 태권도공원과 전통 공예테마파크 등을 축으로 한 사계절 종합관광지로 무주를 발전시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고 이를 군민의 소득과 부가가치 창출로 연계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전 세계 193개국 회원국과 7천만명의 수련인구를 갖고 있는 태권도의 성지가 될 무주 태권도공원을 명품으로 조성한다면 국내외 관광객을 무주로 끌어들이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무주에 태권고공원에 조성되고 있음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각종 태권도대회 유치와 홍보활동을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무주군이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상과 태권도 수련 인프라 확충,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군민체육센터 건립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무주는 관광산업과 함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은 바로 친환경 식품산업”이라고 못박고 “산머루, 천마, 호두 등 청정식품을 대한민국 대표 식품으로 만들고 체험시설을 갖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도로 해야 하며 식품클러스터 사업과도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군민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 “무주를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해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리적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새만금~전주~무주를 잇는 새만금~포항간 광역교통망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남부내륙노선으로 대전~무주~장수~함양~거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태권도 실내경가장 건립비를 비롯 농․축․임협의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에 대한 군민들의 도비 예산 지원 요청과 관련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도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무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무주지역 초중고 학교장들과도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업비 지원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뒤 태권도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도 등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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