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품목별 영농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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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품목별 영농준비 분주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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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대표 송오장)의 제 16차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무주군 농민의 집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과수영농조합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2011년도 사업추진 계획 및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낙표 군수는 “반딧불 사과는 무주군 농 · 특산물의 기를 살려주고 있는 품목”이라며 “반딧불 사과가 맛과 품질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무주 반딧불 사과는 대부분 고랭지(400~800m)에서 재배돼 당도와 향이 진하며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간 농산물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것을 비롯해 지리적표시제 등록, 탑 푸르트 품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맛과 품질 면에서 그 탁월성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

또한 유기농법을 비롯한 무농약 등 친환경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375농가, 전체 농가의 56%)가 늘면서 안정성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군에서는 FTA 과실생산기반정비사업(66ha, 26억 여 원)을 비롯한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17호/7개 사업, 2억 5천 여 만 원)과 친환경 농자재 지원(반사필름, 2억 2천 여 만원)사업, 저수고초밀식 사과과원단지 조성사업(41.6ha, 7억 여 원) 등을 추진해 사과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무주군 설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조합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천동포도영농조합법인(대표 서병국)의 정기총회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에서는 지난 2003년도부터 포도농가에 비가림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억 4,400여 만 원을 투입해 총 15농가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무주 반딧불 포도는 대부분 무주구천동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 포도보다 당도가 2~3° 더 높은 등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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