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 자료에 따르면 건협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A형간염 1차 예방접종을 받은 20대부터 40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67.6%)보다 여성(122.6%)의 접종 증가율이 더 높았고, 연령대별 접종 증가율은 20대(113.5%)>30대(93.9%)>40대(82.1%) 순으로 높았다.
건협 전북건강증진의원 이정재진료과장은 “A형간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A형간염 1차 예방접종을 받은 20대~40대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A형 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30·40대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20·30대는 항체검사 없이, 40대(1980년 이전 출생자)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6~18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질병관리청에서는 올해 3월부터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20대부터 40대의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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