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방폭(放幅)' 행보로 정치입지 강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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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방폭(放幅)' 행보로 정치입지 강화 시동
  • 투데이안
  • 승인 2009.09.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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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정동영 의원(전북 전주덕진)이 이른바 '방폭(放幅)' 행보에 나서며 정치적 목소리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29 재선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모태인 전주에서 화려하게 정치무대에 돌아온 정 의원은 그동안 방송출연 등을 최대한 자제해오며 정치적 색깔내기에 조심스런 행보를 보여 왔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각종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 정치적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달 3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KSOI 여론조사 결과, 포스트 DJ로 1위로 나온 것에 대해 "아마도 97년에 김대중 후보가 개혁진영의 후보였고 2002년엔 노무현 후보, 2007년엔 제가 민주개혁진영의 대선 후보였다는 사실을 국민들께서 여전히 기억하고 무거운 책임을 주문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지난 달 24일 오전 SBS와 C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북문제와 자신의 민주당 복당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정 의원은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복당을 묻는 질문에 "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가 없다"며 "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서 민주개혁세력의 대선후보를 지낸 사람으로 내 몸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고 그 피의 농도 역시 누구보다 진하다고 자부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또 정 의원은 같은날 곧바로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지난 1년 반은 사실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쌓아올렸던 공든 탑이 무너진 1년 반이었다고 본다"고 현 정부의 대북관계를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내 경험과 여러 가지 남북관계 역사 속에서 보면 한반도 문제, 북한문제, 핵문제, 여기에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3가지 방향을 제시, 자신의 확고한 대북해법을 풀어놓기도 했다.

정 의원은 중앙뿐만 아니라 광주 등 각 지역 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방송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정 의원의 방폭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일 오후 포털사이트 야후 미디어의 생방송 '송지헌의 사람IN'에 출연, '돌아온 정동영, 포스트 DJ되나'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 방송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부터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이슈까지 견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정 의원은 4일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역시 향후 정치지형 변화와 자신의 복당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전북 전주덕진)이 이른바 '방폭(放幅)' 행보에 나서며 정치적 목소리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29 재선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모태인 전주에서 화려하게 정치무대에 돌아온 정 의원은 그동안 방송출연 등을 최대한 자제해오며 정치적 색깔내기에 조심스런 행보를 보여 왔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각종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 정치적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달 3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KSOI 여론조사 결과, 포스트 DJ로 1위로 나온 것에 대해 "아마도 97년에 김대중 후보가 개혁진영의 후보였고 2002년엔 노무현 후보, 2007년엔 제가 민주개혁진영의 대선 후보였다는 사실을 국민들께서 여전히 기억하고 무거운 책임을 주문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지난 달 24일 오전 SBS와 C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북문제와 자신의 민주당 복당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정 의원은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복당을 묻는 질문에 "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가 없다"며 "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서 민주개혁세력의 대선후보를 지낸 사람으로 내 몸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고 그 피의 농도 역시 누구보다 진하다고 자부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또 정 의원은 같은날 곧바로 CBS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지난 1년 반은 사실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쌓아올렸던 공든 탑이 무너진 1년 반이었다고 본다"고 현 정부의 대북관계를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내 경험과 여러 가지 남북관계 역사 속에서 보면 한반도 문제, 북한문제, 핵문제, 여기에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3가지 방향을 제시, 자신의 확고한 대북해법을 풀어놓기도 했다.

정 의원은 중앙뿐만 아니라 광주 등 각 지역 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방송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정 의원의 방폭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일 오후 포털사이트 야후 미디어의 생방송 '송지헌의 사람IN'에 출연, '돌아온 정동영, 포스트 DJ되나'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 방송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부터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이슈까지 견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정 의원은 4일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역시 향후 정치지형 변화와 자신의 복당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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