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북 수출 올 들어 최대…무역수지 흑자 3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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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북 수출 올 들어 최대…무역수지 흑자 3억 달러 돌파
  • 투데이안
  • 승인 2009.08.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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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수출이 올 들어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입 감소폭도 커져 무역수지 흑자는 3억 달러를 넘어섰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발표한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수출은 5억592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7.4% 감소했지만, 올 6월보다는 34.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33.1% 감소했으나, 올 6월보다는 58.8% 증가한 1억9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전북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정밀화학원료와 자동차부품, 반도체 등은 지난해보다 각각 193.6%, 7.4%, 31.2%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에서는 정밀화학원료의 대중국 수출이 2005년 6월 이후 4년1개월만에 당월 최대수출액( 8124만 달러)을 기록했다.

독일 수출도 지난해보다 168.9% 증가한 2984만 달러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수입은 2억352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7.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식물성물질(2609만 달러)과 반도체(2049만 달러), 정밀 화학원료(1771만 달러), 알루미늄(1386만 달러), 합금철선철 및 고철(1199만 달러) 등이 주로 수입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지난해보다 34.9% 감소한 4617만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4068만 달러)을 제치고 지난달 전북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 전북 수출이 올해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점점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수출 상승이 특정품목에 한정돼 있어 부진 업체들의 수출 증가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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