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영재 푸름이 아빠로 널리 알려져 있는 최희수씨는 지난 7월 7일 학부모 독서도우미 연수회 강사로 초청되어 전라북도교육청과 인연을 맺은 뒤 7월 말에 초판 발행된 도서를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보내달라며 흔쾌히 기증한 것.
전라북도교육청은 기증자의 뜻을 존중해 2009년도에 개관한 학교마을도서관 중 구천초, 동진초, 동향초, 발산초, 봉암초, 익산삼성초, 인월초, 장수초, 칠보초 등 9곳을 선정해 직접 전달했다.
특히 1만 6천개의 입체그림으로 과학의 개념을 이해하는 비주얼 사이언스백과는 정교한 이미지가 실물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시골 아이들의 과학지식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7월 연수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독서도우미 자원봉사자들의 요청에 의해 독서의 계절 10월에 한번 더 연수회를 개최해 푸름이 아버님을 강사로 모실 예정"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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