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길 주변 마을우편물 수취함 새롭게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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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길 주변 마을우편물 수취함 새롭게 정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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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은 17일부터 18일까지 느림 지향의 문화확산 차원으로 조성된 지리산 둘레길과 변산 마실길 주변마을 750여 세대에 1,000만원 상당의 우편수취함을 새롭게 제작하여 달아주는 행사를 펼쳤다.

 

 

 

 

 

걷는 길은 마을과 농로, 숲길 등으로 조성되어 도보 여행자에게 길을 허락해 주신 마을과 숲속 생물들에게 감사를 약속하는 마음을 가지고 느리게 성찰하고 느끼게 하는 의미가 있어 최근 찾는 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지역 주변 마을의 우편물 배달 서비스 신뢰도 향상 등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본 행사를 추진했다.

수취함 정비는 2010. 7. 1자 새롭게 바뀐 심볼마크(우정제비)를 널리 알리고 산뜻하게 조성된 마을길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기존의 흰색 수취함이 아닌 빨강색으로 견고히 제작되어 비가 내려도 우편물이 물에 젖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서 제작됐다.

이 행사에는 권문홍 체신청장이 체신노조 전북본부, 그리고 해당지역 집배원이 함께 '지리산둘레길' 80km 526세대, '변산마실길' 5km 207세대 가가호호를 직접 방문해 수취함을 달아주는 뜻 깊은 행사다.

이번행사는 집배서비스 품질향상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지속적으로 단독 주택 저소득층 계층에 무료로 보급, 우편물 분실과 훼손 방지로 고객체감서비스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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