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로하는 문화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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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로하는 문화행사 마련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2.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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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감독과 주연배우와 포옹의 시간도 가져
전주시가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위로하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종일)는 11일 수능을 마친 청소년과 전주시민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 평화점에서 영화 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험 준비에 지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된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미즈타니 오사무의 실화가 담긴 에세이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그들 편인 교사 민재,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감독(이성한)과 주연배우(김재철)가 영화 상영관을 직접 방문해 관객들과 무대인사 및 포옹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전주시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박종일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입시를 위해 쉼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 청소년들에게 수능결과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한 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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