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어머니 합창단 ‘그림책 합창’으로 분위기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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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어머니 합창단 ‘그림책 합창’으로 분위기 흠뻑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9.12.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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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그림책과 함께하는 무주어머니 합창단(이하 어머니 합창단, 지휘자 황성진)’ 창단음악회가 11일 무주교육지원청 신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육성찰과 자녀와의 관계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9월 5일 창단된 ‘어머니 합창단’의 첫 공연으로, 장성렬 무주교육장을 비롯해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고영주 한전 무주지사장, 학부모,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그림책 ‘파랑이와 노랑이’, 합창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는 'mother of mine', ‘원더플 코리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의 합창곡과 ‘엄마마중’, ‘숨 쉬는 그릇 옹심이’, ‘해티의 사랑’ 등 다수의 그림책이 선보여 실내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레오니오니 작가의 ‘파랑이와 노랑이’는 단짝친구 파랑이와 노랑이가 서로 기쁨을 나누며 초록으로 변한다는 진한 우정을 다룬 내용이다.
이어진 우쿠렐라 연주에서는 ‘산호초 넘어(잭피트만 작곡)’와 타레가의 에뛰드(프란시스코 타레가 작곡)의 선율이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황성진 지휘자는 “25명으로 결성된 ‘어머니 합창단’은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의식 고취와 소통 및 협력을 통한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창단됐다.”라며 “또한 ‘그림책 합창’은 그림책과 합창의 장르를 융합, 개발하여 처음 시도한 것으로서 정서함양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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