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안전지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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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안전지수 '업그레이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1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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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종합평가 3위권 유지, 범죄·생활안전 4년 연속 상위권-교통사고·자살 1등급 상승

전북도가 범죄, 생활안전에서 4년 연속 상위권에 올랐고 교통사고, 자살분야의 안전지수도 1등급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 생활안전 분야가 2등급으로 4년 연속 전국 상위권을 달성했으며 교통사고, 자살 분야에서 안전등급이 1등급씩 상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0일 행정안전부에서 공개한 2019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전북도는 범죄·생활안전 분야 2등급, 교통·자살·감염병 분야 3등급, 화재분야 4등급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 중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4년 연속 전국 상위권(1~2등급)을 기록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수준이 높은 지역임이 입증됐다.
특히, 범죄는 인구 만명당 절도·살인·강도·폭력·강간 등 5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다.
생활안전 분야는 지역 내 119구급활동 등을 평가한 결과 2등급을 기록하면서 2015년 최초 3등급에서 2016년 2등급으로 상승한 이후, 4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병 또한 2015년 4등급으로 출발, 2년 연속 3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일궜다.
아울러 2018년 4등급으로 취약한 평가를 받았던 교통사고와 자살 분야는 1등급이 상승한 3등급으로, 전국 평균수준을 기록하면서 도별 종합평가에서 9개 광역도 중 3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교통사고 분야의 경우 2018년 사망자수는 229명으로 이는 2017년 283명보다 54명(19.1%)이 감소한 것으로 전국에서 사망자 수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화재분야는 지난해 군산 유흥주점 대형화재 등으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안전지수가 전년도 보다 한 등급 하락(3등급→4등급)하는 아쉬운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 현재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11명이 감소한 10명으로 크게 줄고 있어 내년도에는 안전지수 등급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6개 분야 종합 평균결과 도 단위에서 3위권으로 우수하지만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더욱더 긴밀한 협업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안전지수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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