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난 6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엄격한 서류심사를 통과한 9개 지자체가 상을 받게 됐다.
고창군은 병해충 예찰포와 관찰포 운영하면서 14개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의 상시 예찰을 강화했다. 여기에 각 농가에 병해충 발생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병해충진단실 운영을 통해 영농현장의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었다.
고창군은 매년 농촌진흥청·전북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벼 병해충 예찰을 실시해 왔으며 민과 관이 함께한 민관합동 병해충 예찰도 매해 실시해 왔다.
특히 지난 여름 고창에서 발생한 열대거세미나방을 초기에 예찰하고, 그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방제효과 극대화를 이뤄냈고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노력해 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