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야외특설무대서 ‘여는마당’ 성황리에 열리며 올해 모양성제 본격 시작
역사와 전통·현대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고창군의 대표축제로 4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된 ‘제46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7일까지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4일 고창군과 고창모양성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모양성앞 야외특설무대에서 흥겨운 문화공연 한마당인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제46회 고창모양성제’의 막이 올랐다.
특히 5일 오전에는 모양성제에서 꼭 봐야할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재연’이 예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50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왜적의 침략을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모양성’의 호국정신을 잇는 ‘모양성을 사수하라’ 공성전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어둠이 내리고 성곽에 조명이 비추면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고창군은 곳곳에 야간 포토존을 설치하고, 낭만충전 버스킹과 낭만달빛극장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고창 대표음식인 장어와 국빈만찬에 오른 한우를 할인판매하고,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고창밥상을 축제 음식으로 선보인다.
고창군 관계자는 “축제를 앞두고 세찬 비바람에 마음을 졸였다”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가 이제부터 시작되는 만큼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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