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역사, 문화유산, 생활과 민속 등 9개 분야 방대한 자료 국문·영문 편찬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 이하 한중연)은 30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부안문화대전 편찬업무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부안군의 역사 및 문화자료를 집대성하고 그 성과를 디지털로 제작해 보존?연구 및 활용하기로 했다.
부안군이 우리문화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부안문화대전은 한국학의 최고 전문기관인 한중연과의 매칭 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오는 2021년 12월까지 기초자료 수집, 원고 집필 및 교열 검수, 시스템 개발, 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2015년 부안군지가 편찬된 이후 누구든지 쉽게 접하고 원하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욱 한중연 원장은 “서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부안군과 손잡고 편찬사업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있고 교육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품격 있는 문화도시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4년 후인 2023년에는 전 세계 청소년의 장인 제25회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70여개국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에서 개최된다”며 “이번 디지털 부안문화대전 편찬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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