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금융 거점 전주사무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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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 금융 거점 전주사무소 설립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8.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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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채권 보관기관 협업관계 강화… 데이터 솔루션 등 최고 성과 달성 파트너 역할 기대
국민연금공단의 해외채권 보관기관으로 선정된 BNY멜론이 국내 금융시장의 신규거점이 될 전주사무소 개설을 확정지었다.
글로벌 투자관리 및 투자서비스사 BNY멜론(BNY Mellon)은 지난 7일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관계를 한층 견고히 하고자 전주사무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BNY멜론은 지난해 세계적 규모의 연금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채권 보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공단이 위치한 전주에 사무소 개설인가를 받은 바 있다.
로한 싱(Rohan Singh)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산서비스(Asset Servicing) 총괄책임은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사무소 개설은 공단과 당사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당사가 굴지의 기관투자자에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데이터 솔루션, 그리고 장기적인 헌신에 대한 가치를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크룩생크(David Cruikshank)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한국은 당사의 아-태 지역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며 전주가 한국의 주요 금융중심지 중 하나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한국에서 30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한 입지를 다져왔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기회를 모색하고 한국 고객들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공공 연금 자산을 관리하며, 전 세계에서 세번째 큰 규모의 연금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4월 말 현재 공단은 약 6,000억 달러(약 708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000억 달러(약 236조원)는 68개의 해외투자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BNY멜론은 35개국에서 기관,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이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사로 6월 30일 기준 34조5,000만 달러 및 1조 8,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각각 관리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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